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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아남기/비자

EAD (OPT card 미국유학생 취업비자) 를 받지 못했을 때 해야할 일

by windycity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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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티는 미국에서 유학을 한 뒤에 주어지는 취업비자로 보통 1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지만
STEM 전공에게는 2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는 그런 비자이다



필자는 오피티 신청을 5월에 했고, 비교적 빠른 시간인 6월달에 허가를 받고 카드도 6월 22일에 도착했지만 배송오류인지 카드를 지금 8/10일까지도 받지 못하였다


  • 5/5/22 application을 USCIS가 받고 receipt notice를 줌
  • 6/15/22 EAD card 를 producing 중
  • 6/17/22 finished producing
  • 6/21/22 The post office picked up mail containing your new card
  • 6/17/22 Card was delivered to me by the post office


검색해보니 나와 같은 문제를 겪었던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어떤 사람은 배달원을 계속 기다려서 그 배달원한테 직접 물어봐서 그 배달원이 잘못 배송한 주소로 가서 해결한 사람도 있었고
별의 별 방법을 다 써서 해결한 사람이 정말 많았다. 가슴 아픈 현실이다



나도 카드가 올 거라는 notice를 받고 나서부터 정말 카드만을 기다린 것 같다
그리고 매주같이 내 cpo 박스를 체크했지만 카드는 오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카드는 원래 늦게 배송되기도 해 라는 말만은 철썩같이 믿고 기다린 내가 잘못이라고 하고 싶지만
사실 나는 잘못이 없다. 이런 상황을 겪고 계신다면 자기 자신을 자책하지 마시길.. 토닥토닥


내가 썼던 방법은 이거였다

  • post office 에 가서 tracking number 보여주면서 묻기 (그랬더니 이미 학교로 배송했다고 했다
  • 학교에 가서 묻기. International office에 가서도 혹시 여기로 온게 있냐고 묻기
  • 학교 우체국 모든 cpo box를 뒤져달라고 부탁했다 (저번에 내 크레딧카드가 다른 사람의 cpo box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직원잘못-)





내가 post office에 가서 배달원이 누구인지도 묻고싶었지만 사실 나는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터라 지금 그렇게 해봤자 소용이 없고
제일 빠른 방법은 카드를 재 신청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방법이 갈린다



non-delivery card 신청
OR
Replacement card 신청





사실 나는 카드를 받은 적이 없으니 non-delivery 라고 신청을 처음에 했지만 (8월달에 했지만 9월1일이 되어서야 답장이 올거라고 자동응답 메일이 알려줬다)
사실상 이미 tracking number에 DELIVERED 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replacement card 를 신청하는 게 맞다




Replacement 카드는 다시 $410을 내야하고 전에 냈던 문서들을 내면 된다
요즘은 다 온라인으로 하니 온라인 방법을 잘 따르면 된다




그런데 하다보면 I-20를 내는 과정에서 이런 글이 쓰여져있다

The Form I-20 must have been endorsed by the DSO within 60 days of submitting Form I-765



이 글을 보고 멘붕이 올 수도 있다
카드를 받지 못해 바로 replacement card를 신청한 경우에는 상관이 없을지도 몰라도
나처럼 opt card를 기다리다가 시간이 흘러서 신청할 경우에 이미 학교에서 마지막으로 만들어준 opt신청용 I-20는 사인을 한지 60일이 지나있을거다



학교에 문의한 결과
“USCIS가 jerk면 너 opt deny 할수도 있어” 멘붕이 올 뻔 했지만 내 멘토님에게 연락을 해본 결과..
괜찮다고 한다. 이미 OPT approval 이 예전에 있었기 때문에 new I-20는 필요없다는 이야기다.



하나 말해주고 싶은게 있다
학교를 믿지마라! 학교는 도움이 안 될 때가 많다. 왜냐하면 그들도 모르는 것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변호사를 선임하라는 것도 아니다
변호사 없이 이런 문제들은 인터넷에 잘 검색해서 본인의 권리를 찾길 바란다 (라고 멘토님이 말씀하심)


그렇게 I-20를 제출하고 마지막에 additional information 칸이 있다
거기에 이 사람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적는다. 500자 밖에 안돼서 쓰다가 정말 필요한 정보만 넣었다
그리고 그런 정보를 넣을때 정확한 날짜 시간을 꼭 적길 바란다
예) 9:38am on June 8, 22 에 package 가 delivered 됐다


Replacement card를 기다리고 나서 카드가 오기만을 기다리면 안된다
receipt notice가 금방 올것인데 (나는 하루만에 왔다) 그 receipt notice로는 일을 할 수가 없고
몇 주뒤에 replacement card receipt가 오면 그때부터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receipt 를 받을 지는 안 받을지는 고용주의 마음이다
안 받아주면 안 받아주는 거다 http://myattorneyusa.com/limited-employment-authorization-after-applying-for-replacement-ead

Limited Employment Authorization After Applying for Replacement EAD | myattorneyusa

Limited Employment Authorization After Applying for Replacement EAD

myattorneyusa.com



웹사이트에서 가져온 내용이다

8 C.F.R. 274a.2(b)(1)(vi) sets forth special rules for receipts.

This regulation provides that a nonimmigrant whose EAD was lost, stolen, or destroyed may present a receipt for the application for a replacement EAD in lieu of the EAD in the following circumstances set forth in 8 C.F.R. 274a.2(b)(1)(vi):

1. The nonimmigrant is unable to provide the required document within the time specified because the document was lost, stolen, damaged, or destroyed;
2. The nonimmigrant presents a receipt for the application for the replacement document within the time specified in the section; and
3. The nonimmigrant presents the replacement document within 90 days of the hire, or in the cases of reverification, the date the employment authorization expires.

6. My replacement EAD Card is being processed, can I start working?
Yes, for I-9 purposes, a student can start working once they receive their replacement EAD Card paper receipt notice (I-797) from USCIS (check with your employer).





카드를 replacement 신청후에 받기 전까지 receipt 를 가지고 일을 할 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거를 몰라서 돈만 날리고 귀국하는 경우가 많다
고용주의 마음이긴 하지만 꼭 이 정보를 첨부하고 본인의 receipt를 첨부해서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하길 바란다
replacement card를 신청했는데 그 카드까지도 배송오류 나서 $820불을 날린 사람도 있더라 정말 마음이 아프다







나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 합법적으로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놓인다
나중에 이야기를 차차 풀어 나가겠지만 거의 hired된 학교에게 오늘 아침 이 모든 사실을 알렸고 그 학교의 결정에 따라 나는 거기서 일을 할 수도 못할수도 있다






미국은 일처리가 정말 느리기 때문에 절대 한국을 생각하고 기다리다가 알아서 해결해주겠지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필자도 언젠간 오겠지라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졌다가 이 사단이 났고
정말 원했던 job offer을 말로 받았지만 이 카드 하나 때문에 지금 멈춰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이 사건을 통해서 많이 배웠고
미국은 내 권리는 내가 찾아야 하는 나라라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다
모르면 내 책임이다. 모든 정보를 찾고 내 일과 관련된 법은 알아둬야 한다








그리고 세상에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설령 이 학교에서 일을 하지 않게 되더라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하리라고 믿는다







혹시 EAD카드 문제로 여러가지 일을 겪고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길 바란다
내가 어떻게든 아는 데까지 돕고싶다. 나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훗날 나의 경험이 다른 사람들을 돕는데에 쓰여지면 좋겠다. 이미 학교에다가는 내가 알게된 정보를 다 줬다. 다른 학생들도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OPT 자체를 신청할때 주의할 점은
- 아예 처음부터 학교 주소를 적지마라. 다른 집 주소를 적어라! (중요)
- Tracking number가 나온 시점에서 꼭 계속 확인하면서 notification 받기
- g-1145라는 form 이 있는데 모든 process를 electronically (예를들면 문자)로 받을 수 있는 form 이다. 신청할 것
- delivered 라고 뜬 순간부터 받지 못하면 그떄부터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찾기






이 방법을 다 따랐다고 해도 배송오류가 나는게 현실이다 그러니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고 어떤 상황이 생겼을때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대처하길 바란다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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